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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Cultural book

[북칼럼] 갑과 을의 나라

by OKOK 2017. 1. 10.


한국의 수직적 관계 구조에 대한 것 때문에 불만이 많았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그리고 내가 싫다고 안좋은 것이 아니기에 그것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하였다. 최근 여러 기업들에서 수직적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서 직급대신 님 자를 붙인다고 하는데... 이것이 완전하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걸릴까? 


갑과 을의 나라. 친구간에도 갑과 을이 있는 것인가. 그것이 나이가 아니라 실력으로 갑과 을이 된다면 괜찮겠지만. 그런데 평상시에 실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한 것은 상당히 제한 적이다. 말과 행동으로 단순하게 실력을 평가하는 것도 어렵고, 어떤 사안이 생기면 단순하게 그 과거에 잘해왔던 사람에게 먼저 주어지는게 이치이다. 


저녁을 먹으며 생각이 들었던 것은 항상 프리랜서의 마음을 가지고 살자. 어디가서도 그곳에 오래 정착하면 고인물이 된다. 프리랜서 마음으로 갈고 닦아서 유능해지자. 


아참 이책은 주로 우리나라 서열 문화. 그리고 그것들이 현실에서도 적나라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례를 들어서 얘기하고 있다. 1/3 지점에서 흥미가 떨어져서 그만두었다. 세세하게 사례까지는 궁금하지 않아고, 내가 주변에서 보지 못하는 현실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