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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oftware

[북칼럼] 리눅스 그냥 재미로 / 리누스 토발즈

by OKOK 2017. 1. 12.


리누스 토발즈를 알게 된 것은 약 1년 전에 테드를 통해서이다. 그 때는 한 참 기계전공 한참 열중이던 참에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르고, 아 이런 사람이 있고 참 사람 좋아보인다 라는 생각만 하였다. 이런 무지한 놈... 그리고 현재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나의 전공에 대한 약간의 회의감은 있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그때 나의 지식으로서의 한계가 그랬다는 것을 다음부터는 선택 할때 조금더 중요시 해야 겠다는 마음이다ㅠㅠㅠㅠ


그건 그렇고 리눅스에 대해 알기 시작하면서 그것을 만든 사람이 리누스 토발즈라는 사실을 알고 책을 읽고 싶었다. 와 이책이 왜 절판되었는지 의구심이 든다. 그래서 중고 책으로 1주일을 기다린 끝에 읽게되었다. 보통 책을 정독하지 않고 흥미 위주로 쏙쏙 뽑아 읽는데, 이 책은 정말 정말 정독을 깨알같이 하였다. 처음 리눅스의 흥미로 그 다음은 토발즈가 말하는 인생 철학, 리눅스 만드는 과정, 지적 재산권에 대한 생각 등을 따라 읽는데 진짜 감명 깊게 읽었다.


단연코 인생 책이다. 아마 1년 뒤 회사 면접에서 책에 관한 질문을 주신다면 IT계열에서는 식상하겠지만, 토발즈를 얘기하고 싶다. 그냥 친구들이 물어봐도 이 책을 가장 인상깊게 읽었다고 얘기할 것이다. 리눅스의 위대함과 삶을 생존, 사회적 조직, 오락으로 해석하는 그의 관점을 공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