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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Cultural book

[북칼럼] 자신있게 결정하라 / 칩 히스

by OKOK 2017. 1. 15.



칩 히스의 자신 있게 결정하라. 이 책은 나에게 매우 필요한 책이었다. 그동안 무식하게 머리속에서 맴돌던 생각으로만 진로를 결정해 왔는데 이제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는 틀을 가지게 만들어주었다. 지금까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군대를 육해공군중에 어디로 갈까. 그리고 전공 선택시에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등 무엇을 할까 다른 진로는 무엇이 있을까, 어떤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으면 좋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이것을 어떻게 진로에 결합시킬까, 대학원을 갈까, 회사를 갈까 등이 었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왜 그동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선택을 할까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그냥 나처럼 생각할거야 라는 우물안에 있었던 것 같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앞으로 선택할 때마다 이책에서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사용해야겠다. 지금 당장.


구체적으로 내가 생각했던 프로세스는 진로 선택의 예를 생각할 때 : 내가 즐길 수 있는가, 산업의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금전적인 보상은 어떻게 되는지 였다. 사실 구체적으로 글을 적어가는 것 보다 머리속으로만 이래서 이게 좋고 이래서 저게 좋을거야 라는 생각만 하고 살았다. 이 책을 미리보았더라면...흑흑 왜냐하면 실패 상황을 가정하는 것 조차 내게 심적으로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이 책이 소개해주는 프로세스의 간략버전 부터 시작해봐야지. 지금 고민하는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


(1) 선택안 늘리기 : 지금 전공을 살려서 공기업, 사기업 이렇게만 잡아도 선택안이 엄청 커진다. 공기업은 제외 시키는 이유가 무엇인가. 앞으로 민영화 가능성 그리고 오지근무와 순환 근무 보다 내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케이 그럼 나의 중요 가치관을 먼저 적어보자.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관 : 심리적, 경제적 자유. 여기서 심리적 자유란 안정적인 사회관계망을 이루는 것. 경제적 자유는 앞으로 100세 시대에 내가 은퇴이후에도 자금을 얼마나 모아야 하는가. 이 두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내가 내린 결론은 그에 타당한 경제에 도움이 되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전망도 좋고, 내가 정말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직을 선택한 것이다. 

그럼 이제 사기업 vs 대학원이다. 그런데 이전에 이 전공을 살릴 것인가에 대한 선택안을 늘릴 수 있을 것 같다. 소위 좋은 직장 판사, 검사, 의사 등의 전문직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알짜 직업들이 있겠지? 그러한 길로 로드맵을 짜는 것은 리스크가 크고, 지금 한 번 찾아볼까. 나는 왜 고등학교 때 어떤 직업을 가질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그냥 단순히 변호사가 되고 싶은 것이 꿈이 었는데... 많은 학창시절 친구들도 그렇게 기억하고 말이야. 지금은 소프트웨어의 진로에 대해 왔으니 참으로 약6년 사이에 엄청난 생각의 변화가 있었던 것이네. 그때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해 알지도 그리고 이렇게 이공계 진로로 변경할지 꿈에도 몰랐으니...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엄청난 길이 있다는 것을 차차 알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다시 돌아와서 대학원과 사기업중에 더욱 알고 싶은지 아니면 사기업으로 가서 경쟁 속에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은지 차이. 갈 수 있다면 대학원을 가는게 좋을까? 대학원의 진로는 어떻게 되는것일까. 사기업은?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더욱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둘 다 아는게 없다... 그래도 아는대로 써보면 대학원은 일단 수입이 적고, 학생의 신분을 유지한다는 것이 단점이라 생각하고 장점은 더 큰 미래를 위해서 사회에 들어가는 것을 한 발 물러서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 다른 나라로 가기 위해 실력을 키우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 기업에 가면 현업의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고 바로바로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나의 꿈은 창업이니. 그럼 회사로 가는것이 더욱 좋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사실 석사 졸 창업자들의 회사 도산율이 낮고 오래가는 데이터를 본 적이 있다. 그러므로 석사를 진학하는 것이 좋은 것이구나. 공부도 더 하고 창업 성공확률도 높아지고. 다만 그것은 미국의 경우이고 대한민국 컴퓨터 공학과 대학원에서 창업 성공할 확률?... 잠깐 이건은 전제가 달라지잖아. 창업을 하는데 있어서 유리한 증이라기 보다는 실력을 키우는 것에 대한 중점을 둬야하니. 그리고 나는 CEO 보다 CTO를 선망하니. 실력을 키우기 위한 석사를 하는게 좋겠다. 다만 지금 전자제어전공에서 컴퓨터 공학부로 대학원을 진학할 수 있느냐의 문제 그리고 지금보다 상위 클래스로 가기 위한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 그리고 정말 대학원에서 실력을 키우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는 점. 소프트웨어직은 스스로 실력을 충분히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이 되잖아. 더욱 사례를 찾아보도록 하자 이것은 실력이 가장 키워드이다. 어떤 실력을 키우고 어떻게 실력을 키울 것인지 그리고 회사와 대학원 중에 그 실력을 키우는데 어디가 더욱 도움이 될지.


(2) 가정 검증 : 현재 상황과 관련한 기저율(성공률, 일반적인 소요 기간)

성공률. 회사 창업 성공률 스타트업 성공률. 일반적인 소요 기간.


(3) 거리감 확보 : 어떤 선택안이 핵심적인 우선사항에 가장 잘 부합하는지

거리감 확보하기. 일단 업계에 믿을 수 있는 선배를 찾아가서 상담 의로하는 방법. 그리고 미국에 가서 한참 생각한 업종 선택. 오케이 나는 커리어 0의 공기업에 들어가서 정년을 바라보는 삶보다 민영회사에 들어가서 열심히 커리어를 쌓고 배워서 회사를 차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4) 대비하기 가능한 실패 상황과 성공 상황을 한 시간 동안 생각해보고 그 모두에 대한 대비책을 세운다. 오케이 좋았어 그럼 선택안 늘리기.

성공 상황. 실패 상황 어떻게 대비책을 세울까. 성공을 한다면 정말 세계에 많은 인구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되는 것이고, 아니면 핵심 기술을 회사들이 사용하던지. 그래 최종 유저보다 중간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더욱 멋지다. 그리고 실패를 하게 된다면? 그래도 기술은 내것이 된다. 기술을 전파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안되면 최저 임금 받으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고 남는 시간에 또 다른 사업을 구상하면 된다. 아하 우리나라가 복지가 안좋다 안좋다하는데 최저임금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니 걱정을 안해도 되는 것인가. 최저임금 6470원 하루에 8시간 주에 5일근무하면 40시간 그리고 4주이니. 아하 이렇게 근무하면 백만원이 나오는구나. 이럴수가 백만원가지고 생활이 안되는데 최저임금을 믿으면 안되고. 그래 최소한 코더는 될 수 있잖아. 그럼 코더의 연봉에 대해 알아보자. IT업계 코더는 적말 3D 업종이라는데... 잠시 찾아보니 학사 졸업 2200~2600으로 책정되어 있따고 쓰여있네. 그렇다면? 회사를 기준으로 찾기에는 모집단의 오류가 있지만 현차의 경우 세전 5000, 삼성의 경우 4000 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사이인 3000~4000 사이에 들어가는 경우도 생각을 할 수 있겠다. 물론 3000이랑 5000 차이는 크지만 결국 같은 노동자다. 그러니 더욱 길게 갈 수 있는 직업을 그리고 내가 정말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는지 근무환경은 어떤지 지켜보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최저 3000으로 잡고 내가 공부할 역량이 되는 회사를 찾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3000/12는 250! 오 월에 250? 이라고 이럴 수가 그렇다면 이것도 매우 감사하다. 지금 100만원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250! 이면 150을 저축할 수 있다는 것이잖아. 사실 이것은 아주 기본... 이것이 실패할 확률에 벌 수 있는 돈이고 나는 그 상상 초월하는 금액을 받고 싶다고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개발을 해야겠지. 그리고 최소의 커리어로 생각하는 것이 한국에서 공부하다가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IT개발자의 천국으로 갈 수 있을까? 아니면 미국의 IT개발자와 같은 대우를 받으면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한국어디에 있을까. 현직자들을 찾아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자. 물어 볼 수 있는 힘. 그보다 실력을 키우고 물어보는게 인지상정인지.. 실력과 질문 그리고 계속해서 로테이션을 돌려가면서 찾아보자. 


항상 고민 하는 것중 하나는 어떤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것인지이다. 회사를 가서 돈을 받으면 내가 스스로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꾸릴 수 있잖아. 그런데 대학원을 가게되면 거의 2인 1실의 기숙사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택권이 물론 있겠지만. 내가 그 돈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든다. 지금은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대학원은 생각을 안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도 든다. 


와 이렇게 간략하게 프로세스를 정해두고 생각을 하니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이렇게 체계적으로 적게 되니 어떤 정보가 필요하고 내가 어떻게 선택을 하면 좋을지 그리고 확신을 가지고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너무 재밌다. 아주 감사합니다 칩 히스 댄 히스 형제님...


결론은 지금 잘 선택하고 잘 하고 있으니. 앞으로 시간을 조금 내서 해야할 것은 회사 분위기와 대학원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사람에게 연락을 취해서 얻는 것이다. 회사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사이트를 들어가는 것도 좋고. Glassdoor는 한국에 대한 회사정보가 너무 미비하다. 


으 인터넷 상에서 얘기하는 IT현실은 스펙트럼이 엄청 넓구나. 나는 상위층으로 가기 위해서 꼭 좋아하는 일을 해야지.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지. 맞는 일을 하면서 최저임금 받는 삶을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