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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Cultural book

[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by OKOK 2017. 2. 3.

2016.05.20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정말. 왜 나는 여자친구를 사랑하는가. 이게 소설인가 무엇인가 인문학인가 시작은 일단 독서모임에서 추천된 도서이고 유명한 책이여서 한번 손에 집어들었다가 다시 놓았던 책이다. 이번 기회에 읽어보아야지.

책 소개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그 놀랍도록 기이한 첫 만남에서부터, 점차 시들해지고 서로를 더이상 운명으로 느끼지 않게 되는 이별까지, 연애에 든 남녀의 심리와 그 메카니즘이 아주 흥미진진한 철학적 사유와 함께 기술되어 있다.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클로이와 5840.82분의 1 확률로 옆 좌석에 앉게 된 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희박한 확률로 만났다는 낭만적 운명론에 빠져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서로를 이상화하며 서로에게 맞추려고 노력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섹스를 하고 사랑을 하다가 클로이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나를 떠나면서 사랑은 종말을 맞이한다. 사랑은 종말을 맞이한다. 실연을 당한 나는 자살을 기도하는 등 실연의 상처에 깊게 베이지만 결국 그녀가 없는 삶에 점차 익숙해지고 사랑의 교훈을 깨닫게 되어 어느 순간 다시 새로운 사랑에 빠진다. 만나서 사랑하고 질투하고 헤어지는 평범한 사랑 이야기지만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마르크스, 파스칼 등 많은 철학자의 생각을 인용하며 사랑을 철학적으로 분석해낸다. 그러나 결코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다. 오히려 읽는 이들의 무릎을 치게 만들 정도의 위트와 유머가 돋보이는 책이다. 오호라 재미있겠군. 철학이란 고래 그리스에서는 학문 그 자체를 뜻하였고 전통상으로 철학은 세계와 인간과 사물과 현상의 가치와 궁금적인 뜻을 향한 본질적이고 총체적인 천착을 뜻했다. 이에 더하여 현대 철학은 철학에 기초한 사고인 전제나 문제 명확화, 개념 엄밀화, 명제 간 관계 명료화를 이용해 제 주제를 논하는 언어철학에 상당한 비중을 둔다. 고대 희랍어의 필로소피아. 지혜에 대한 사랑에서 유래하였는데, 여기서 지혜는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하는 지식이 아닌 이간 자신과 그것을 둘러싼 세계를 관조하는 지식을 뜻한다. 이를테면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이 포함된다. 이런 일반 뜻으로서의 철학은 어느 문화권에나 오래 전부터 존재하여 왔다. 심지어 문자가 없는 사회에서도 세계를 향한 깊은 지혜는 발견된다. 현재 낭만적인 사랑 앞에서 열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만남, 절정, 권태, 이별 등 사랑의 전 과정을 체험했던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할 만하다. 바로 내 이야기야 하는 공감과 더불어 지적 테험, 재미를 모두 느껴볼 수 있을 것. 아주 좋아요 감사합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저자 소개
알랭드 보통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하다. 알랭 드 보통은 스물세 살에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졋다. 그의 책들은 현재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2003년 2월에 드 보통은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인 예술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 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의 대표작 왜 나는 너를 사라아는가는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놀랍도로 기이한 첫 만남에서부터 점차 시들해지고 서로를 더이상 운명으로 느끼지 않게 되는 이별까지, 연애에 대한 남녀의 심리와 그 메카니즘이 철학적 사유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기술되어 있는 자굼이다. 알랭 드 보통은 미국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는데 ... 이 채근 전기 형식으로 문학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은 저자 특유의 유머와 상상력으로 버무린 이생학 개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일상적인 주제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으로 철학의 대중화를 시도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에서는 철학사 속에서 일상적인 삶의 문제를 다룬 가장 탁월한 여섯 명의 정신에 눈길을 돌린다. 그리하여 돈의 결핍, 사랑의 고통, 부당한 대우, 불안, 실패에 대한 공포와 순응에의 압력 등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에 대해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세네카, 몽테뉴, 쇼펜하우어, 니체의 처방전이 소개된다. 

목차 
낭만적 운명론, 이상화, 이면의 의미, 진정성, 정신과 육체, 마르크스주의, 틀린 음정, 사랑이냐 자유주의냐, 아름다움, 사랑을 마하기, 그녀에게서 무엇을 보는가, 회의주의와 신앙, 친밀성, 나의 확인, 마음의 동요, 행복에 대한 두려움, 수축, 낭만적 테러리즘, 선악을 넘어서, 심리적 운명론, 자살, 예수 콤플렉스, 생략, 사랑의 교훈

읽기 전 
흠. 쉽지 않은 책일 것 같으며서도 땅기는 이유 도전적으로 읽어봐야지. 그렇다고 나를 힘들게 하지는 않을거야. 할 수 있는 만큼해보는거야. 오케이 좋았어요. 감사.

반절
음. 상상하면서 읽기 시작하다가 철학적인 내용과 그의 생각이 참으로 폭넓고 다양함에 내가 따라가지 못하자 이해력이 낮아지고 흥미도 떨어졌다. 처음에는 클로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주인공은 어떤 사람인지 생각을 하면서 읽으니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다. 음. 이래서 철학적인 부분도 알고 있어야 하는구나. 이렇게 대중적인 책임에도 이것을 여전히 소화를 하지 못하다니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나. 하나씩 한줄요약정도의 이해력만 있으면 된다. 그러면 폭넓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닌 것은 한줄정도 그리고 내가 전공하는 부분은 내가 그 페이지를 작성하여서 썰을 풀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7시간 자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임베디드 와 디로를 마무리 지어야지 아아하핫 굿 아주 좋아요 그렇군요. 그리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같이 하면 좋으려나. 아니면 따로 하는게 좋으려나 알 수 가 없군요.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르기 때문이죠. 나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나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에프엠대로 책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책에 진리가 담겨있다는 사실입니다. 오케이. 그래서 이렇게 줄거리가 흘러가면서 결국에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히 의식의 흐름을 적어둔것인가. 우오 생각해보니 23세에 이글을 작성했다는데 참으로 놀랍다. 그럼 한국나이로 약 26인데. 음 대단한 천재적 작가이구만. 지성과 스토리 배열이 아주 타고납니다. 우왕. 

p26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게 된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최초의 꿈틀거림은 필연적으로 무지에 근거할 수밖에 없다. 야호. 그렇군요. 단순히 금사빠가 아니라 사람을 모르는데서 시작하는 것이군요, 왜이렇까요. 그래도 적어도 풍기는 분위기는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놀랍군. 다음. 어렵지만 이정도로 이해하기. 뭔가 시원하지는 않다. 왜인지는 왜 안알려주냐. 

p48 우리가 매력을 느끼는 것은 계획이 아니라 우연이다. 클로이가 어떤 행동을 했기에 내가 그녀를 사랑하게 된 것일까? 가끔 여자들이 나를 유혹하려고 어떤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내가 그런 행동에 반응을 보인 적은 거의 없었다. 아하 그래서 꾸민듯 안꾸민듯이 매력적인 것이구나. 그렇게 화장이 짙은 여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구나. 자연스러운 행동에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이 매력적인 것 이구나. 그리고 지난 번에 어디서 봤더라 인간관계에서 항상 승리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원하는 거리보다 거리감을 두는 사람이라고 한다. 아하 엄청난 명언이군요 대단해요. 

p52 생각만큼 섹스와 대립하는 것은 없다. 이것이 토론의 주제가 될 수 있으려나. 섹스에 대한 누나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22세이 가지고 있는 섹스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죄채감인가 자연스러운 행동인가. 그것을 이끌어서 리드할 수 있는 사람인가 나는 말이지. 아하 그렇게 신념과 자신의 생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나는 말이지 꿀. 짱 멋쟁이.

p59 그녀가 정말로 그렇게 멋진 사람이라면,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아하 지성인인데 쓰레기를 보고 어떻게 사랑하는 것인가. 아하 지성인은 쓰레기마저 사랑하는 것일까? 아하 공학도가 쓰레기를 보면서 이것을 어떻게 재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음.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렴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지 않다 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이고 당신도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이며 동시에 적극적으로 사랑을 할 수 있는 존재이다. 

p143 오호라 생각보다 많네 좋은 글귀 그리고 생각을 하게 했던 글귀들이 말이야. 인간이 사회적 동물 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오직 인간만이 연체동물이나 지렁이와는 달리 자신을 규정하고 자의식을 얻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다. 자의식은 무엇인가. 사회적 동물은 무엇인가. 자신이 온전하다는 느낌을 얻으려면, 근처에 나 자신만큼 나를 잘 ㄹ아는 사람, 때로는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하 그렇군요.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161 우리가 우리 짝과 얼마나 행복하든, 그 사랑 때문에 다른 사람을 쫒는 일은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 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데도 왜 그것이 구속으로 느껴지는 것일까? 짝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기울고 있는 것이 아닌데도, 왜 그것을 아쉬워할까? 사랑의 요구가 해결되었다고 해서 늘 갈망의 요구까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고기를 먹었다고 해서 디져트를 먹고 싶은 욕망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다.

*오호 이렇게 정리하고나니 재미있어지는 걸 정리하는 힘이 이렇게 크다. 정리하니 깔끔해지고 넘길 것은 넘길 수 있어서 참으로 조옿다. 구웃. 계속해서 읽어나 갈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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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는 자유가 있다. 그리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그리고 항상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다. 생각을 하되 토론을 해서 그 생각을 수정해 나가면 된다. 유연한 사고를 가지자. 그리고 자유, 평등의 가치를 추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