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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Economics

[책] 국가는 회사가 아니다 / 폴 크루그먼

by OKOK 2017. 2. 3.

2016.04.16


먼저 책을 받고 나서, 얇아서 놀랬다 잘 못 배송된줄 알았다. 아. 보통 책을 인터넷으로 찾아볼 때 페이지수를 읽지 않는데;

이 책은 불과 91페이지에 불과한 책이다. 국가는 회사가 아니다. 그렇지 국가는 회사가 아니지. 뭔가 우리나라의 상황을 예기하는 것 같은 제목으로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대학교1학년 때 한때 경제학을 전공으로 선택하려 한 이후에 다시 만난 폴 크루그먼 교수님. 아 경제학 입문 공부 열심히 했으면 이 책을 읽는데 조금 더 수월했겠지? 음. 내가 지금 생각하지 못하는 전공의 중요성도 언제가는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 이고, 나도 모르는데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전공에 조금 더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 동기부여 하나가 더 생겼다.


       그나저나 국가는 회사가 아니다의 전체적인 결론은 책 말미에 나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은 이익 만을 바라보지만 국가는 그너머를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국가는 국가대로 회사는 회사대로 개별적인 특성이 존재하고 국가 경제에 비하면 기업은 하나의 작은 측면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경제의 규모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부분은 아니겠지. 국가가 운영되는데에 경제, 복지, 군사, 외교 등의 고려해야 할 사안이 충분히 많다는 얘기인것 인가? 책 내용에서는 기업가들이 가장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 2가지를 짚는데 그 중 하나는 수출과 일자리 부분이고, 두번째로는 외국인 투자와 무역수지 사이의 관계라고 말한다.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다시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시험이 끝나면 관련도서를 찾아보고 한챕터만이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고 싶다. 의문점을 가지고 질문할 수 있는 정도의 기초만 이라도. 책에 나오는 일자리, 수출, 무역수지, 국제무역, 경상이전수지 등의 용어부터 정리하고.... 단순히 노벨상을 받은 경제학자가 이야기하는 주장을 사실대로 믿지 않고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이해를 하고 왜? 그럴까? 라는 궁금증을 품을 수 있는 날을 기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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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폴 그루그먼 교수님. 우리나라 현재 상황 박근혜 탄핵... 이후 4월 말에 대선이 예상된다. 현재 대선주자는 문재인, 안철수, 안희정, 이재명, 유승민 등등이 있겠지. 남경필 의원도 있고. 참 많다. 이들이 그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지 내가 어떻게 아냐! 이 사람들에 대해 대학이나 회사 면접에 나오면 우리 젊은이들이 정치에 대해 깨닫게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대통령의 기본 자질은 능력과 도덕성인데. 같은 분야에 몸담은 사람도 아니고 그리고 국가를 어떻게 누가 잘 이해하고 돌릴 것인지는 참 되기전까지는 어렵다는 것이지. 기업 잘 운영한다고 국가를 잘 운영하는 게 아니라는 이 책의 말대로... 일단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깨달은 점은 똑똑한 사람이 나와야 비선실세가 안생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