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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Cultural book

[책] 호세 무히카 조용한 혁명 / 마우리시오 라부페티

by OKOK 2017. 2. 3.

2016.03.06


호세 무히카 조용한 혁명 읽기 전에 마음 가진은 이러했다. 개인적으로 정치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자 했으며, 

나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한 나의 모습을 반성을 하거나 고수하거나 결정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핫한 인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먼저 책을 받은 순간 내가 정말 좋아하는 파란색 디자인에 일단 좋았고, 더욱이 푸근하고 인자한 이미지의 할아버지가 참 좋았다.


세상에서 가장 검소하고, 단 한번도 정치비리가 없는 전 우루과이 대통령 이라데. 정말 대단하다. 정말일까 그것이 가능할까? 그럼 얼마나 능력이 좋길래 선출된 것일까

게릴라조직에서 활동하다 수감되고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된 인물. 초반부에서는 호세 무히카에 대한 생애에 관한 것들이 나오고

후반부에는 그의 정치활동, 정치 사상에 대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시장경제, 사유재산 등의 민주주의 절차 옹호, 마약, 동성애에 관한 의견, 그리고 소비주의를 비판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개인적으로 자전적인 초반부분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인물의 됨됨이가 궁금하였고, 나와 같이 어린20대의 시절에는 무엇을 하면서 보냈을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치적인 이슈는 관심이 있으나, 그에 대한 의견피력하는 것에 대해 무관심과 꺼려하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사항에 대해 나 한명이 어떤 영향력을 갖출 수 있을까? 대학교 졸업 이후의 취업이 최대 관심인 나에게 정치에 대한 관심은 사치가 아닐까?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서 본 "20대들이 투표를 해야하는 이유" 에서 보면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을 위한 나라는 없다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아흐.. 해야지 해야지.. 투표해야지 암요. 투표는 항상 해오는데 그에 대한 변화하는 모습이 바뀌는게 없으니 잠재적으로 무기력감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

제발 20대를 위한 정치인 컨셉으로 나오는 분이 나오셨으면 좋겠다.

하긴 뭐 투표도 안하는 20대를 누가 무서워하겠나.. 아니면 투표하지 않는 이유가 정치를 떠나 스스로의 행복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어디서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아.. 같이 사는 룸메이트 어머니가 오셔서 ㅎ.ㅎ 곧 밥으로 가야하니 얼른 짧게 쓰고 끝내야지. 하핫)


요즘 자신의 주관대로 사는 사람들을 찾고 있는데, 이 분도 그 리스트에 올려드려야지. 이분은 정말 행동하는 모습까지도 멋진것 같다.

이렇게 차근차근 정치에 대해서도 알고 인물에 대해서도 알고, 그래도 정치하는 사람들이 모두다 나쁜 사람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들게 해줘서 참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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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다. 내 시간 지키기도 그리고 내 가치관 지키기도 한 사람과 얘기만 하더라도 왜 나의 가치관을 지키기가 어려운 것일까. 대화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가치관에 대한 대화를 잘 해보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참으로 웃긴것은 내가 생각한 대로 사람들이 생각할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가는게 참으로 웃기다. 결국에 나는 나 한사람의 생각밖에 모르는 것인가 ㅠㅠㅠㅠ 생각이 각색되지 않고 출력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지금 개발중이라고 들었는데? 내가 이거 제일 먼저 구매할 거야. 내가 소프트웨어 공부하는 도중에 없으면 내가 먼저 만들어 낼 것이다!!!!!찜 ㅇ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