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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Cultural book

[책] 하루 명화 하루 명언 / 이현주

by OKOK 2017. 2. 3.

하루명화 하루명언 이현주 지음


따뜻한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명화와 명언들, 덕분에 추운 겨울에 마음만큼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 하루명화? 하루명언? 음... 지루하고 뻔한 이야기들로 가득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손에 잘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혼자만의 시간에 생각하며 고민하던 것과 일치하는 글귀들이 더러 있어서 참 도움이 되었다.

(그림은 잘 모르지만, 훈훈한 그림들로 가득하다.)

p88 아무도 가지 않는 길 

p99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삶이 있다. 행복의 이유만큼 서로 다른 삶. 

p307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행복의 정점에 도달 할 수 있다.


최근 필리핀에 한달동안 머무르며 참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나의 고유성이었다.

현재 대학생임으로 졸업 이후의 직장에 대한 생각으로만 가득하여 질세라 달리기만 했던 한국에서와 달리,

나에 대해 생각을 하기가 수월하였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음.. 운동 좋아하고, 차분하고, 생각이 많고, 여자도 좋아하고, 엄마도 좋아하고,

공부는 언젠가 좋아할테고, 친구들이 생각하는 나를 되돌아보니 생각이 많고, 그 생각이 엉뚱하고 때론 크레이지 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도데체 어느 부분이 크레이지 하다는 거지????이거 누구를 붙자고 물어봐야하나~~


그나저나 나만의 고유성을 찾기 위해서는, 일단 다른 상대와 비교하는 것에 익숙한 내 모습을 바꾸고 싶다.

외모라던지 학업성적이라던지 경제적수준이라던지 ... 등등

절대적으로 평가해고 부족한 부분은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음...... 사회 분위기가 비교하는 세상에서 말이지..

나 또한 그렇고....


차근차근 한 단계 한 단계 그동안 상대적으로 평가했던 부분들을 나만의 절대적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빗대어 생각하는 것으로 바꾸는 노력을 해야겠다.

상대적인 기준에 얽매이는 것은 정말로 멍청한 짓이니까!


그리고 더 나아가 나의 고유성을 지키는데 사회적 허용은 어디까지 일까 타인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는 부분까지? 이게 조금 추상적인데;;;;;

정말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나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 나의 고유성을 추구하는 것. 더욱 생각해 보아야 할 거리이다.


나에 대해 한번에 몰아서 생각하지말고, 매일 자기전 조금씩 조금씩 생각해보며 메모를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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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웅. 그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참으로 따뜻하고 순수하구낭. 확실하게 한국에서만 지내는 것보다 해외를 다녀오고 나서 생각을 정리할 때 최고당. 한국에만 있으면 사고가 갇힌다. 그러므로 유튜브로 적어도 외국 트렌드 보고, 테크 크런치로 보고, 알고 지낸 외국 친구들과 연락도 자주 하고 말이다. 뭔가 빨리 빨리라는 문화 그동안은 통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아니 사실 패스트 팔로워의 입장에서는 빨리 빨리가 맞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나의 정서적 안정감 그리고 정신적 자유가 필요하고, 이번 미국 교환학생 이후에 많이 적립이 된 것 같아서 좋다. 사람과의 대화도 자주하고, 좋은 사람을 찾아보자. 온라인으로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지금은 이해하는 단계이고 아웃풋을 내려면? 그리고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갈려면? 내 가치관을 잘 대변해주는 저자를 만나고 그 저자의 생각에서도 비판거리를 찾아보아야겠지? 지금은 리눅스와 애덤 그랜트가 가장 좋다! 오픈 자유 공유 기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