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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oftware

[북] 상상하지 말라 / 송길영

by OKOK 2017. 2. 11.


 우와 회사에 이런분이 부사장으로 있으면 참 좋겠다. 다음소프트 회사 정보를 보니 연매출 100억을 평균적으로 찍고 있네. 사업부는 4개로 구성되어 있다는데, 내가 그중에 관심가는 분야는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데이터수집 분야이다. 인공지능과 자연어 처리는 석박사 우대라는 명시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이정도 실력은 있다는 증거를 내세워야 하는데... 관심은 있으나 실력은 없다면 실력을 쌓으면 된다네. 야호. 딥러닝, 하둡, 분산처리 시스템 재미있을 것 같은데 분산처리 시스템도 관심이 있으니. 이것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궁금하다. 그렇다면! 한번 도전해보는 것이야. 지금 연구실 인턴 교수님께 메일 보낸 것은 영상 인식 분야인데. 이 분야는 추세가 한물 간 것인가? 그래두 지금 궁한 자금이 나올 수 있다는 장점... 연구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상 인식 분야도 한 번 알아보아야 겠다. 지금 내가 인공지능, 데이터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이것이 현재 대세로 떠올랐기 때문이지. 내가 좋아하고 평소에 관심있던 분야가 아닐 수도 있다! 이럴때는 어떻게 결정해야 좋을까. 그냥 단순하다 겉에서 말해지는 것을 듣고 이제 내가 실천으로 옮겨서 이런저런 점들을 알아가면서 고민하면 된당.


아하 그나저나 나의 진로 얘기만 하다보니 한단락이 벌써 써졌네. 송길영님의 다른 책에 있는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라는 책보다 조금더 재미있고 유익했다. 역시 최근책이라 그런지 트렌드가 담겨있고 그 트렌드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되어있다. 그러한 이유에 대해서도 많이 공감하고 앞으로 이분이 얘기하시는 것에 대해 주목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왕 결국에 똑똑한 인간만 살아남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 엄습한다... 간단한 육체노동은 반드시 소프트웨어로 대체될 것이고, 단순 반복 작업 또한 대체. 그럼 생산력에 많은 인간의 노동이 들어가지 않아서 다같이 풍요로운 사회가 올 수도 있을까? 그것은 뭐 소프트웨어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쥐고 있는 권력이니. 그 분들의 마음이겠지. 나도 그런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이 되고 싶다. 그래서 딱 이번 주말까지만 기본 서적들을 읽고 월요일에 교수님 찾아뵈서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프로젝트로 감을 잡아가면서, 정말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차근차근 알아나가자!